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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R&D 예산 35조 3000억, AI·에너지에 집중 투자

by 돈길동무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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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R&D 예산 35조 3000억, AI·에너지에 집중 투자

이재명 정부가 첫 연구개발(R&D) 예산으로 35조 3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약 5조 7000억원(19.3%)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R&D 예산은 크게 두 축으로 편성됐습니다. 먼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배분하는 예산은 올해보다 5조 3000억원 늘어난 30조 1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일반 R&D 예산도 5조 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예산의 방향성을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으로 설정했습니다. 즉, 생산성 대도약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쏟으면서도 연구 생태계의 복원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인공지능(AI) 분야 예산입니다.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조 3000억원이 투입되며, 증가율은 무려 106.1%에 달합니다. 정부는 독자적인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풀스택(통합형) R&D에 집중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범용 인공지능(AGI), 경량·저전력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동시에 산업·공공·연구 등 모든 분야에 AI를 융합해 ‘AI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에너지 분야에도 2조 6000억원이 배정되며, 이는 올해보다 19.1%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 풍력 시스템 등을 조기 실증합니다. 또한 AI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 차세대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개발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확보에도 나섭니다.

이번 R&D 예산 증액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직결됩니다. 인공지능, 에너지, 기초과학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동시에 연구 현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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