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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내가 부자가 되고 나서야 알았다

by 돈길동무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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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 부자들, 상대방이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을 때 속 이야기, 돈 이야기 꺼내

 

 

 

영국 둥물학자 리처드 코니프는 저서 '부자' (원제 The natural history of the Rich) 에서 부자의 특징 중 하나로

그들이 보통 사람과 격리돼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부자의 특징 중 하나로 그이  보통 사람과 사는 곳이 다르고 취미,

행동, 가치관도 다르기에 일반인과 떨어져 그들만의 리그를 구성한다고 본 것이다.

 

 

 

 

 

 

진짜 부자는 평범하다

 

물론 반론도 있다.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이웃집 백만장자 (The Millionaire Next Door)' 는 미국 백만장자 1000명을

직접 조사해 쓴 책인데, 백만장자의 삶이 보통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겉으로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과 진짜 부자는 달랐다.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은 비싼 집에서 살고 고급 스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 화려한 라이프스타이르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가 진짜 도닝 많은 부자가 아니다.

부자가 아니면서 부자처럼 보이는 삶을 살았다.

반면 진짜 부자는 사는 곳이나 일상이 보툥 사람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부자지만 부자 티가 나지 않기에 동네 사람들도 그가 백만장자인 줄 모른다.

평범한 마을에서 일반인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백만장자들, 그래서 책 제목이 '이웃집 백만장자' 다.

 

진실은 어떨가, 일단 한국에서 부자로 분류되는 사람이 몇 명 정도인지 살펴보자, KB금융그룹이 해마다 발간하는

'부자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부자는 42만 4000명이었다.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사람을 부자

라고 본다. 한국에서 재산이 있다는 사람은 대부분 부동산을 갖고 있다.

부동산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을 제외하고 금융자산으로  10역 원을 가진 사람은 분명 일반적인 기준에서 부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부자가 한국에 42만 4000명이 있는 것이다.

 

한국 부자 중에는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은 부자 아이나 젊은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부자는 중장년 이상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될 수도 있으니 나이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계산해보자, 한국 인구 5170만 명 가운데 30세 이상 인구는 3700만 명 정도다. 3700만 명 안에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 42만 4000명이 포함돼 있다. 이를 계산해 보면 30세가 넘는 성인 87명이 부자라는 예기다

이런 부자가 대부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부자 비중이 훨씬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부자는 티를 내지 않는다

 

부자가 이렇게 많은데 왜 내 주위에는 부자가 없을까. 부자가 없는 게 아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 직장 동료, 학교 동기 등 그사람이 부자라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부자는 자신이 부자라는 표를 내지 않는다. "나는 부자자" "통장에 얼마가 있다 "고 떠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가끔 있기는 하다. 돈을 얼마 벌었다고 책을 쓰거나 하는 경우다. 하지만 대다수 부자는 자신이 부자라는 표시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냥 주변 사람들에 맞춰서 대화하고 생활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그가 자기와 유사한 경제 수준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같이 어울리고 대화하지만 아주 친한 관계가 아닌 한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모른다.

 

부자끼리 통하는 돈 이야기 

 

결론적으로 부자가 별개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이웃집 백만장자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그들이 백만장자였다는 걸 몰랐다.

한두 해 만난 사이가 아니다. 10년 넘게 만나 사이다. 그런데도 나는 그들이 큰 부자라는 걸, 부자가 됐다는 걸 몰랐다.

그동안 나는 친구로서 그들을 만나 대화했다.

그러나 돈과 관련된 예기는 하지 않았다.

부자는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자기 속 이야기를 다 털어놓지 않는다. 상대방이 그 걸 받아들일 수 있고 공감한다고 느낄 때 돈 이야기를 꺼낸다.

 반대로 상대방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돈과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는다. 돈 이야기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하고만 한다.

즉 부자끼리만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주간동아 1407호

최성락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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